[뉴스투데이=이재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4932억원 규모의 경남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총 1조7205억원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하는 회원2구역 사업지는 2065가구에 지하3층∼지상 27층 규모다.  2구역은 사업지 일대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많은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창원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10만3621㎡ 부지에 2065가구 규모의 지하 3층∼지상 27층 아파트 19개 동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분은 주관사를 맡은 현대엔지니어링이 55%, 현대건설이 45%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사업지 일대 정비사업 가운데 회원2구역의 규모가 가장 크다"며 "새로운 개념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카이라운지 2개, 복층형 실내체육관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회원1구역(999가구)과 회원3구역(1253가구)이 입주를 마쳤고 양덕2구역(956가구), 양덕3구역(487가구), 양덕4구역(981가구), 합성2구역(663가구) 등의 사업이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