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명품·패션·잡화 수요 호조 + 부진점 구조조정”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5 11:24
ㅣ 수정 : 2021.07.15 11:24
2분기 매출액 5조2760억원, 영업이익 672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줄어든 5조2760억원, 영업이익은 4732.4% 증가한 67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명품/패션/잡화 수요 호조와 부진점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인해 백화점과 할인점/슈퍼는 전년 동기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컬처웍스도 코로나19 사태 완화와 고정비 절감으로 전년 동기대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하이마트는 작년 재난지원금 집행과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으로 인한 수요 역기저와 강수량 증가에 따른 에어컨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7월 초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 백화점의 3분기 실적 개선 강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의류 소비가 살아나고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백화점 매출은 비교적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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