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된다면 GMV는 28조로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1 16:44
ㅣ 수정 : 2021.06.11 16:44
롯데온 : 아직 눈에 띄는 성장은 없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이커머스 역량을 재정비할 때라고 전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지난해 4월 롯데온 출시 및 오프라인 구조조정으로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롯데온의 지난해 총거래액(GMV)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 성장했으며, 지난 1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4.3% 신장했다”고 밝혔다.
정소연 연구원은 “이는 동기간 전체 온라인 쇼핑이 18%, 21% 성장했음을 감안하면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 시점 롯데쇼핑에게 신성장동력 확보 및 이커머스 재정비 기회라고 판단된다”며 “이베이코리아 인수시 롯데쇼핑의 온라인 총거래액은 7조6000억원에서 28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기업가치의 상승은 기존 롯데온과 오픈마켓 중심인 이베이코리아의 시너지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초부터 이어진 이베이코리아 인수 불확실성은 롯데쇼핑에 디스카운트 요인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방향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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