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하반기에도 백화점 호조는 지속될 전망”
2분기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10% 기록함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4조950억원, 영업이익은 6490% 증가한 91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840억원)에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10% 증가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백화점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며 “할인점은 2분기 +2%의 기존점 성장률을 기록해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구조조정에 따라 낮아진 고정비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영업적자가 250억원 감소한 -3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퍼 역시 구조조정 효과로 100억원 이상 적자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컬처웍스 실적개선도 기대되며, 이커머스 사업부는 우려와 달리 적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방 경기 개선은 백화점 소비 개선 사이클에서 롯데쇼핑의 백화점 실적의 경쟁사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끌 수 있을 전망”이라며 “여기에 할인점과 수퍼, 컬처웍스 등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2분기 롯데ON의 총상품판매량(GMV) 성장률 반등 등이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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