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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마스크를 통한 실적 성장보다 본업 및 신사업 성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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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3 10:06 ㅣ 수정 : 2021.02.23 10:06

마스크 판매량은 확대 전망, 가격은 하향안정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마스크 판매단가가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마스크의 실적기여가 큰 폭으로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신사업(소방안전플랫폼, 전기차충전, 드론 등)을 중심으로 한 성과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2021년은 기존 마스크 성장보다는 본업과 신사업에서의 성장으로 추가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피스부문은 한컴웍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향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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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연구원은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B2G보다는 B2B 및 B2C의 비중이 늘어난 상황에서 올해는 한컴웍스를 기반으로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AWS를 비롯한 기타 클라우드 플랫폼에 올해 1분기 출시가 예정된 상황으로 독일의 넥스트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판매처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모션 기간(3개월~6개월)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 말 시점부터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실적이 본업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라이프케어는 마스크 외 신사업 성장이 기대된다. 작년에 소방안전플랫폼과 관련된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소방플랫폼의 성장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외 한컴모빌리티의 전기차충전 관련 매출도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결회사들의 드론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신사업과 관련된 성장세가 올해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의 성장을 이끌었던 마스크는 늘어난 물량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의 하락과 판매지역의 변경으로 하반기에 기대치보다는 낮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미 연간 4억장의 생산시설 증설이 완료됐지만 3분기 판매량의 다수를 차지했던 미국향 수출이 4분기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더불어 판매단가도 절반수준인 300~350원으로 급락했다”며 “1분기에는 판매지역을 유럽지역으로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다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2분기 시점에 판매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매단가 역시 현재 300~400원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며 “다만, 하반기 백신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생산가능 물량인 4억장을 전부 적용하지 않고 올해 2억5000만장 수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추정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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