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듀켐바이오(176750)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부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듀켐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52.75%(4220원) 오른 1만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Αβ)의 침착 정도를 확인하는 PET-CT 검사에 사용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생산 기업이다. 뉴라체크는 독일 LMI가, 비자밀은 GE헬스케어가 개발한 진단제로, 양사로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듀켐바이오가 국내 생산을 담당 중이다.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듀켄바이오는 지난달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취지다.
이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 범위(1만2300~1만4100원) 하단 대비 35% 낮은 8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공모자금으로는 치매진단제 추가 증설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