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비상계엄 ‘헌법정신 위배’…국힘 ‘하야·탄핵’ 공세 해법 찾기, 민주 ‘자신사퇴’ 엄포

최정호 기자 입력 : 2024.12.04 11:34 ㅣ 수정 : 2024.12.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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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4일 각각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국민의힘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탈당과 국무위원 전원 사퇴, 김용현 국방장관 해임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 대다수가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 정신 위배라고 봤다. 앞으로 국민의힘은 야당의 하야·탄핵 공세에 대해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도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자진사퇴 하지 않을 시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결의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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