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2.03 09:49 ㅣ 수정 : 2024.12.03 09:49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파트너사로부터 계약금을 조기 수령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61% 오른 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테오젠은 ‘ALT-B4' 기술을 수출한 일본계 제약기업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2000만 달러(한화 약 281억원)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과 다이이찌산쿄는 지난달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에 ALT-B4를 사용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LT-B4는 알테오젠이 피하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인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계약금 수령은 기한보다 1주일가량 빠르게 이뤄진 만큼 파트너사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며 “파트너사의 임상개발 계획에 맞춰 품질 및 허가, 생산 등 알테오젠의 각 부서가 빈틈없이 준비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