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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45억원…5개 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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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입력 : 2024.11.29 16:28 ㅣ 수정 : 2024.11.29 16:28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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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45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순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만 보면 1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섯 분기 연속 흑자지만 흑자 폭은 지난 2분기(97억원)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은 148억원이다.

 

토스뱅크가 흑자 전환에 성공한 건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 이익이 불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약 56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918억원보다 43.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2.49%)도 지난해 동기(2.06%)와 전 분기(2.47%) 보다 높아졌다.

 

여신 규모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3분기 말 여신 잔액은 14조6994억원으로, 작년 3분기 말 11조1877억원에 비해 31% 늘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분기 말 잔액은 1조9572억원을 기록해 전체 여신에서 13%를 차지했다.

 

3분기 말 수신(예금) 잔액은 27조66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조6천863억원)보다 22% 증가했다.

 

3분기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1.18%)보다 0.19%p 내린 0.99%로 집계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다.

 

토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62%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성장세를 토대로 앞으로도 은행의 건전성과 금융소비자의 효익을 모두 증대하는데 앞장서는 혁신과 포용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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