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1.28 10:37 ㅣ 수정 : 2024.11.28 10:37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고령층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 금융사기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변화된 금융 환경 속에서 손쉬운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돕기 위해서다.
28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전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에서 ‘서울시민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스뱅크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고령층의 안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교육 서비스 전반에 대한 협업을 이어간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금융사기의 최신 사례와 피해 예방 수칙 등을 공유한다. 더 나아가 본격화된 비대면 금융환경 속에서 노년층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이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금융은 우리의 일상과 맞닿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지만,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비대면의 속도가 빨라지며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토스뱅크가 그 첨단에 있는 만큼 책임의식을 가지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원장도 “고령층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에게 금융과 경제에 대해 쉽게 배우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토스뱅크, 두 기관이 전문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성공적인 협력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 금천구 소재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캠퍼스를 찾아 올해에만 두 차례에 걸쳐 7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의 사업적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소외 계층 없이 더 많은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고,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