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인플레이션 우려 속 상승…S&P500·나스닥 강세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74포인트(0.28%) 상승한 44,860.31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26포인트(0.57%) 오른 6021.6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46포인트(0.63%) 상승한 19,174.30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 발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의사록 공개도 소화하며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배럴당 68.5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종목별로 테슬라(0.11%)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 종목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0.66% 상승했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21%) 등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애플(0.94%)와 알파벳(0.88%), 아마존(3.18%), 메타(1.49%) 등 M7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급락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33% 급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6일)
- 카카오뱅크(323410) :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자산 100조원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 목표, 주주환원율 최대 50%까지 확대 계획
- 삼성물산(028260) : 카타르에서 4조원 규모 플랜트 사업 수주
- HJ중공업(097230) : 방위사업청과 1247억원 규모 고속함(PKX-A) 성능개량 공사 계약 체결
- E1(017940) : 종속회사 LS네트웍스, 바이클로 흡수 합병
- SK바이오팜(326030) : 자회사 SK사이언스와 317억원 규모 의약품 공급계약 체결
- 방림(003610) : 주당 60원 현금배당 결정
- 파두(440110) :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66억원 규모 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계약 체결
- 파버나인(177830) : 주주가치 제고 위해 3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 비아이매트릭스(413640)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28억원 규모 자료서식 집계 업그레이드 및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구매 계약 체결
-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 기업가치 제고 및 투자자 이해 증진 위해 IR 개최
- KG모빌리언스(046440) : 자사주 118만 4834주 취득 결정
- 민테크(452200) :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 변경
- 노브랜드(145170) : 임직원 동기 부여 목적으로 자사주 3만 4000주 지급
- 아모센스(357580) : 전환가액 기존 1만1517원에서 8062원으로 조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개최 (오전 07:40, 한국반도체산업협회)
- AI 반도체 혁신기업 현장방문 (오전 09:45, 경기 성남)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오전 10:00, 국회)
-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개최
-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 방안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협약식
- 암호화자산 보고체계(CARF) 다자간 정보교환협정(MCAA) 서명
-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와 함께하는 기후변화 투자 포럼 개최 (사전 보도)
- 아프리카-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심포지엄 개최
- 2024년 9월 인구동향
- 2024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
[한국은행]
- 2024년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 발표
- 2024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정오 12:00)
[금융위원회]
- 금융위 정례회의 (오후 2:00, 정부서울청사)
- 혁신금융서비스 의결 결과 발표
-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심사 기준 및 절차 발표 (금융위 의결 후)
- 부실정리계획 관계 기관 합동 모의 훈련 (정오 12:00)
- 2024년 하반기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 교육 (정오 12:00)
[금융감독원]
- 2024년 3분기 주요 민원·분쟁 사례 및 분쟁 판단 기준 공개
- 2024년 9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발표[잠정] (정오 12:00)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26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미국 주식 및 전략 총괄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024년에 6,6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수브라마니안은 "주가지수보다 개별주식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금융과 임의소비재, 재료, 부동산, 유틸리티 업종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 2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70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가 시장 예상보다 소폭 낮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발행 수익률은 4.197%로, 지난 10월 입찰 당시 4.138%에서 5.9bp 상승하며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4.1%로 직전보다 12.3%포인트 하락했다.
- 지난 26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UBS는 테슬라(NAS:TSLA) 주가가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자들의 감정적 반응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테슬라에 긍정적 요인만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액 공제가 없어질 경우, 테슬라가 가격 인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