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1월 26일] 美 증시, 헤즈볼라 휴전 합의로 투자심리 개선…기술주 강세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26 07:54 ㅣ 수정 : 2024.11.26 07:54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06포인트(0.99%) 오른 44,736.57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03포인트(0.30%) 오른 5,987.3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1.18포인트(0.27%) 오른 19,054.84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재무장관으로 헤지펀드 설립자인 스콧 베센트를 지명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과 채권 시장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소형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025년 1월 북해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5달러(2.75%) 하락한 7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3분기 회계 보고서 공개가 지연되면서 주가가 2.21%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5.93달러(4.18%) 하락한 136.02달러에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다.
다른 반도체 종목들은 AMD(2.01%)과 퀄컴(1.29%), 마이크론(1.79%), 브로드컴(0.3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애플(1.31%), 알파벳(1.75%), 아마존(2.20%), 메타(1.07%) 등 주요 기술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으나 테슬라는 13.97달러(3.96%) 내린 338.59달러로 마감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5일)
- 삼성중공업(010140) : 아시아 지역 선주에 컨테이너선 4척 공사 수주, 1조985억원 규모
- 산일전기(062040) : 미국 TMEIC Corporation에 121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
- 파미셀(005690) : LG화학과 정밀화학 중간체 공급계약 체결, 69억원 규모
- 넷마블 : 26일 투자주의종목 지정
-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 : 투자조합 업체 에이아이마인드봇에쿼티 주식 6500주를 65억원에 추가 취득
- 서호전기(065710) : 이상호 대표이사(각자대표이사) 선임
- 큐라티스(348080) : 운영자금 등 약 65억원 조달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두산퓨얼셀(336260) : 한국수력원자력과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 약 10MW급 시스템 공급 예정
- 인팩(023810) : INFAC POLAND Sp.Z.o.o.가 신한은행 유럽법인에 진 채무 123억 원에 대해 보증 결정 (채무보증기간 2031년 11월 28일까지)
- 동부건설(005960) : 남양주진접2 A-7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낙찰, 계약금액 약 954억원 (매출액 대비 약 5.02%)
- 우리금융지주(316140) : 전 부행장 성모씨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혐의 관련 공소 제기 확인 (횡령 등 혐의 발생 금액 154억9500만원)
- 서울바이오시스(092190) : 재무구조 개선 위해 센서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 주식 519만8413주 취득 (취득 후 지분비율 71.8%)
- 동진쎄미켐(005290) : Dongjin Global Holdings Limited가 JP모건 체이스 은행에 진 채무 1258억원에 대해 보증 결정 (채무보증기간 2025년 11월 22일까지)
- 테라젠이텍스(066700) : 메드팩토 주식 493만1039주 매각 결정 (장기 미실현이익 실현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
- 젠큐릭스(229000) : 운영자금 조달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엑셀세라퓨틱스 대상 8억9999만원 규모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목 부총리,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오전 10:00, 국회)
- 김범석 1차관, 국무회의 (오전 10:00, 서울청사)
- 김범석 1차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국무회의 종료 시, 국회)
- 김윤상 2차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오전 10:00, 국회)
- 2022년 국민이전계정 발표
- 국민이전계정 기준년 개편 결과 발표
- 2024 다자개발은행(MDB) 조달설명회 개최
- 통계청, 유엔인구기금(UNFPA) '제8회 저출생·고령화 국제 심포지엄' 개최
- 2024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내용
[한국은행]
- 주요 일정 없음
[금융위원회]
- 부위원장, 제4차 보험개혁회의 (오전 10:00, 정부서울청사)
-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 현황 및 향후 계획 발표
[금융감독원]
-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 현황 및 향후 계획 발표
- 부산남부경찰서 공조, 보험사기 적발 내용 발표
- 제4차 보험개혁회의 개최 (오전 10:00)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25일(현지시간)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행사에 따르면,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금리 인하를 서두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그는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관련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임금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느리게 둔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겔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 내에서도 강경한 매파적 입장을 보여왔다.
-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행사에 따르면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정책금리 조정에 있어 유연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연한 대응능력은 경제적 결과가 역동적이고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을 때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공개된 프랑스 경제일간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는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제약적으로 유지되면 경제 성장이 제한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적절한 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NYS:LMT)은 미 국방부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의 지원을 위한 조달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8억6990만 달러에 이르며, F-35 관련 부품과 구성 요소 지원을 포함한다. 작업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와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 영국, 이탈리아 등 다수 지역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미 공군, 해군, 해병대뿐만 아니라 해외 군사 판매용 항공기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