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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모닝 경제 브리핑

美 증시, 지정학적 불안과 엔디비아 실적 발표에 촉각…국채 금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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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21 07:30 ㅣ 수정 : 2024.11.21 07:30

다우지수 소폭 상승, 나스닥 소폭 하락
국제유가 하락, 채권 금리 상승
글로벌 유가 하락, 포드 감축 발표로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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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53포인트(0.32%) 상승한 43,408.47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포인트(0.00%)(0.01% 미만) 오른 5917.1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3포인트(0.11%) 밀린 18,966.14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 이어졌다. 이날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락했던 국채 금리는 이날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올라 4.41%를 기록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4bp 상승한 4.31%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52달러(0.75%) 내린 배럴당 68.87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5달러(0.68%) 상승한 배럴당 72.81달러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소매업체 '타깃'이 부진한 실적 발표와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의 여파로 22% 급락했다. 이와 함께 다른 소매업체인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도 각각 2.61%와 4.2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컴캐스트는 MSNBC와 CNBC의 분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1.58%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0.76% 하락했다. 유럽에서 4000명의 인력을 추가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포드의 주가도 2.9%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0일)

 

- 예스티(122640): SK하이닉스와 112억 원 규모 HBM용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 체결  

- 제일바이오(052670): 상장폐지 관련 개선기간 종료  

- 우정바이오(215380): 2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MDS테크(086960): 19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 박셀바이오(323990): 에스에이치팜 흡수합병 결정  

 

- 코리아에프티(123410): 계열사 폴란드 현지법인에 103억원 채무보증 결정  

- 새빗켐(107600):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 NICE평가정보(030190): 기취득한 보통주식 60만1077주 소각 결정  

- 에스엠벡셀(010580): 현대트랜시스와 전기차 구동부품 공급 계약 체결(계약금액 145억원)  

- 대양금속(009190): 대양홀딩스컴퍼니와 조모 씨가 대표 및 이사진의 직무 정지를 위한 집행정지가처분소송 제기  

 

- 코웰패션(033290):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공장에서 화재 발생, 메리츠화재를 통해 206억원 보험 가입. 

- 미디어젠(279600):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20일 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 예정  

- 얼라인드(067280):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총사업비 53억6236만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유럽 제약사와 7524억원, 1780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  

- 아시아나IDT(267850) : 에어인천과 165억원 규모 IT 시스템 이전 및 구축 계약 체결  

 

- KIB플로그에너지 : 83억원 규모 화공플랜트 기자재 수주  

- 한미글로벌(053690) : 삼성전자와 238억원 규모 용역 제공 계약 체결  

- 텔코웨어(078000) : SK텔레콤과 21억원 규모 용역 제공 계약 체결  

- 대양금속(009190) : 경영권 분쟁 소송 피소  

- 콘텐트리중앙(036420) : 자회사 메가박스중앙, 계열사 중앙리조트투자에 140억원 대여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김범석 1차관,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심사소위 (오전 10:00, 국회)  

- 김윤상 2차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오전 10:00, 국회)  

- 제27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  

- 2024년 11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  

 

[한국은행]  

- 신성환 금통위원, 세계경제연구원-KB금융그룹 2024 지속가능성 글로벌 서밋 (오전 10:40)  

- 2024년 시스템리스크 서베이 결과 발표 (정오)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차관회의 (오전 10:00)  

 

[금융감독원]  

- 외국환거래 과정 주요 위반유형별 '대고객 핵심 설명서' 전은행 배포 (정오)  

- 금융권 합동 '사랑의 온기 나눔' 활동 실시 (오후 14:30)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서에 따르면,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여전히 '트럼프 트레이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헤지펀드들은 이미 해당 전략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대선 결과가 확정되자 헤지펀드들은 금융과 산업 업종에서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특히 기계와 전기장비, 항공·방산 관련 주식들을 집중적으로 처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대형주와 은행주, 호텔 및 접객업체 등 임의소비재 관련 주식들에도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가장 강한 매파적 성향을 보이는 미셸 보먼 이사가 플로리다 팜비치 포럼클럽에서 열린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에 도달하거나 심지어 그보다 낮아질 위험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 지난 19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NYS:BA)은 오는 12월 20일 워싱턴주에서 2199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을 발표했다. 보잉은 이 소식을 해당 지역 근로자들에게 통지했다. 워싱턴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보잉의 상업용 여객기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해고는 보잉이 전체 직원의 10%를 감축하기로 한 결정의 일환으로, 이에 따라 전체 해고 인원수는 1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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