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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계열사 성장과 현금 활용으로 주주가치 제고 기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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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1.19 10:41 ㅣ 수정 : 2024.11.19 10:41

LG CNS, IPO 추진으로 대규모 현금 확보 기대
1조5000억원 순현금 활용한 주주환원 정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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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 = LG]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LG는 시스템 통합(SI)업체 LG CNS의 IPO(기업공개)를 비롯한 핵심 계열사 성장과 현금 활용 방안을 통해 주주가치를 계속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LG-잔뜩 쌓인 기대감’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67억원으로 6.5% 감소했다. 이는 전자, 화학, 통신 등 일부 계열사 실적 부진이 지분법평가이익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IT(정보기술) 서비스 계열사 LG CNS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LG CNS는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프로젝트와 클라우드 용역 증가로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하며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이승웅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 10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2025년 상반기 IPO 가능성을 높였다"며 "상장할 때 구주 매출을 통해 대규모 현금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이어 "LG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1조5000억 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LG는 지난 8월 LG전자와 LG화학 지분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확대와 같은 방안을 추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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