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1.03 10:45 ㅣ 수정 : 2025.01.03 10:45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화솔루션(009830) 주가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태양광 모듈 감소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25%(2140원) 오른 1만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 상승은 미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에 대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특히 중국산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발전 공급망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중국산 태양광 모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다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추가 관세 인상 가능성이 있다.
동남아 시장을 우회한 중국산 태양광 모듈 수입 역시 어려워졌다. 최근 미국 정부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에 대한 한시적 관세 면세 조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