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 속 2,580선서 오름세…삼성전자 소폭 반등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0.23 11:09 ㅣ 수정 : 2024.10.23 11:09

코스피 0.48% 상승 중, 개인 1025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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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80선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10시 57분 기준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0.48%) 오른 2,583.0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8%) 높은 2,575.2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5억원과 53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025억원을 팔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02%와 0.05% 내려갔고, 나스닥지수는 0.18% 올랐다.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5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연이틀 혼조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금리 인하 속도조절론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시장에 부담을 준 영향이 컸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나올 테슬라·아마존 등 기업들 실적에 주목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혼조세를 이어갔다"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주가만 오르는 등 주식시장은 종목 장세 흐름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69% 뛴 5만8100원에, SK하이닉스는 2.61% 상승한 19만27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1.83% 오른 3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47%)와 현대차(2.56%), KB금융(2.23%), 기아(0.86%), 신한지주(2.32%), NAVER(0.64%), POSCO홀딩스(0.90%), 하나금융지주(1.7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10%)와 셀트리온(0.91%), 삼성물산(1.84%), 메리츠금융지주(0.28%)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포인트(0.49%) 내린 734.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35%) 높은 740.93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과 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83%)과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13%), 삼천당제약(3.90%), 휴젤(3.04%), 셀트리온제약(1.11%), 레인보우로보틱스(1.17%) , 펄어비스(1.37%) 등은 내림세다.

 

반면 클래시스(1.60%)와 엔켐(0.62%), 리노공업(0.83%), HPSP(2.91%) 등은 오르는 중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오며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0.2원 오른 1,380.3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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