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0억원과 12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191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20000원(5.95%) 상승해 35만6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총 1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 시총 상위항목에서 HLB(1.42%)와 엔켐(5.86%), 리가켐바이오(9.61%), 클래시스(1.28%), 삼천당제약(3.77%), 휴젤(6.42%)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52%)과 에코프로(3.03%), 펄어비스(1.65%), 솔브레인(1.31%), 서진시스템(0.35%) 등은 하락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퐁당퐁당 이던 휴일을 쉬고 와도 쉽지 않은 시장 상황이 지속됐다"며 "상당 기간 무시당하고 있었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수면 위로 올라와 이어졌다. 오늘 밤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관련 경계감도 조금이나마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오늘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 시작 전까지는 기대감에 따른 자금 유입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초 좋은 흐름을 보였다"며 "하지만 총회 시작 이후 밀리기 시작하며 장초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당론 결정을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하며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4.40원 상승한 1,333.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