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2,630선 회복…코스닥도 오름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24 17:19 ㅣ 수정 : 2024.09.24 17:29

코스피 1.14% 상승, 기관 5712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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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4일 코스피 종가는 2,631.68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3포인트(1.62%) 오른 767.35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30선을 회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1.14%) 오른 2,631.6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4포인트(0.40%) 높은 2,612.45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90억원과 3688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5712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96%) 오른 6만3200원에 마감했다.

 

이외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0.93%)와 LG에너지솔루션(4.03%), 현대차(1.61%), 셀트리온(0.24%), 삼성전자우(0.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6%)와 KB금융(3.53%), 삼성생명(0.61%), 하나금융지주(3.40%), 고려아연(3.3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3포인트(1.62%) 오른 767.3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30%) 높은 757.37로 출발했다. 

 

개인은 151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2억원과 6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3.58%) 상승한 35만3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총 1순위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항목에서 에코프로비엠(6.38%)과 에코프로(8.94%), 엔켐(9.20%), 클래시스(0.55%), 리노공업(3.9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2.00%)와 삼천당제약(2.57%), 휴젤(3.99%), 실리콘투(2.27%) 레인보우로보틱스(0.29%) 등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와 1조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 계획이 공개돼 중화권 증시가 강세를 연출했다"며 "이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합권을 보이던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20원 하락한 1,33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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