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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2,640선 회복…삼성전자 '美훈풍' 속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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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9.26 10:23 ㅣ 수정 : 2024.09.26 10:23

코스피와 코스닥 1%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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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40선까지 올라섰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를 넘는 실적을 거두자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10시 06분 기준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6.06포인트(1.77%) 오른 2.642.3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59포인트(1.33%) 높은 2,630.9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28억원과 266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5335억원을 팔았다. 

 

25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70%와 0.10% 밀려났고 나스닥지수는 0.04% 올라갔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 발언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준 위원 발언에서 다음 금리 인하 폭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한 가운데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국민총생산(GDP) 확정치 발표와 파월 발언을 앞두고 경기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다"며 "특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가 지수 상승은 제한적이고 종목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38% 뛴 6만4300원에, SK하이닉스는 8.47% 상승한 17만93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1.81% 밀린 4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삼성바이오로직스(0.67%)와 셀트리온(0.75%), KB금융(2.18%), 신한지주(5.42%), NAVER(1.14%), 기아(0.19%), POSCO홀딩스(0.13%), 현대차(0.80%), 삼성전자우(1.14%)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SDI(1.05%)와 포스코퓨처엠(1.01%), HD현대중공업(0.05%)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5포인트(1.35%) 오른 769.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66%) 높은 764.33으로 출발해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0억원과 4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0.95%)과 에코프로(0.90%)를 비롯해 엔켐(2.53%), 리가켐바이오(3.40%), 삼천당제약(3.50%), 휴젤(1.02%), 리노공업(1.63%), 셀트리온제약(1.15%), 실리콘투(0.80%), 레인보우로보틱스(2.16%) 등 전반적으로 오르는 중이다. 

 

반면 HLB(0.11%)와 클래시스(1.50%), 펄어비스(0.52%), 파마리서치(1.13%) 등은 내림세를 향하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이는 곧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방향성이 국내 증시의 향방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5.0원 오른 1,336.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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