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관심 급증…한컴라이프케어, 화재 진압 설루션 개발·공급 앞장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 화재 공포를 잠재우는데 앞장선다.
28일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자사 전기차 화재 대응 제품 문의와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청라 지하 주차장에서의 화재 사건을 계기로 관련 제품에 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사고 이후 문의는 약 20배, 판매량은 7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산업군을 넘어 시설 관리가 필수인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매가 증가하고 있고, 공공기관 및 군부대 등 여러 분야에서도 문의가 연결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안전 분야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화재를 다루는 기술력과 노하우를를 비롯해 급증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설루션을 갖췄다.
특히 최근에는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와 무인 자동화 시스템 모델의 판매가 많이 늘어났다. 이 밖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탄소섬유 질식 소화포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전기차 관련 화재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그치지 않고 검증된 안전 장비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화재 발생 시 대응하려는 사회적 관심과 의지가 커진 만큼, 앞으로도 성능과 사용성을 개선한 화재 진압 설루션을 개발·공급해 전기차 화재를 극복하는 소방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