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8.08 16:39 ㅣ 수정 : 2024.08.08 16:39
흑자 전환 성공, 분기 매출 사상 최대 기록 신작 흥행과 비용 효율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넷마블은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 1112억 원과 당기순이익 162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었으며 회사 설립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일궈냈다.
넷마블의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증권업계는 넷마블 2분기 매출을 7753억 원, 영업이익을 726억 원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크게 뛰어넘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90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7.3% 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을 출시해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024년 하반기에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시작으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 신작을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