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SAP 석세스팩터스’ 정조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가 SAP 석세스팩터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코오롱베니트는 3일 글로벌 차량용 종합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대표 이장규)에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HR)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를 도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글로벌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모든 종류의 인사관리 서비스 모듈을 지원한다. 최근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HR 업무를 효율화하는 혁신 솔루션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텔레칩스의 분산된 인사 데이터를 통합 전산화해 그룹웨어·SAP ERP 등과 연결하고, 인사 운영의 전 영역을 지원하는 HR 통합 플랫폼을 설계한다.
또한 코오롱베니트의 풍부한 HR 시스템 구축 경험과 석세스팩터스가 제공하는 모범 인사 운영 제도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1]’를 토대로 텔레칩스 조직 특성에 맞는 인사 시스템 도입을 제공한다.
김진희 텔레칩스 HR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업무 효율성 개선은 물론, 체계적인 팹리스 전문 인재 육성과 관리를 통한 당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달렸다”며 “코오롱베니트의 다양한 HR 솔루션 구축 경험과 AI, 클라우드 기술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구축 사업이 상호 도약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기존 온프레미스 HR 및 SAP ERP 구축 영역에서 클라우드 HR 구축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SAP 석세스팩터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ITS본부장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반의 HR 혁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어 “코오롱베니트의 HR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토대로 SAP 석세스팩터스 시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