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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등 동유럽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 커져” <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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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01 11:22 ㅣ 수정 : 2024.07.01 11:22

올해 실적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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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사격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방산업체 현대로템이 폴란드 등 동유럽에서 추가 수주를 성공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1일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유럽 주요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을 촉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재집권 가능성도 커져 동유럽 국가의 방산 제품을 더 발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계역을 체결했다”며 “최근 현대로템과 폴란드 정부가 추가 K2 전차 납품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 진행하는 전차사업도 현대로템이 수주할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 연구원은 “루마니아는 1980년대부터 생산·운영해 노후화된 TR-85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전차 240대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K2 전차와 독일 레오파드 2A8이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로템은 지난 5월 루마니아 현지에서 K2 전차 사격 및 기동 시범 행사를 진행했다”며 “높은 정확성과 강력한 화력, 신속한 재장전 능력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무엇보다 K2 전차의 가격과 납기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루마니아로부터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22년 폴란드 정부와 계약한 K2 전차는 정상적으로 수출이 진행 중이다.

 

이를 고려해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이 올해 매출 3조9656억원, 영업이익 32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조5874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에서 10.5%, 54.9% 증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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