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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바 로지스틱스와 손잡고 SAF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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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6.27 09:51 ㅣ 수정 : 2024.06.27 09:51

세바 로지스틱스와 손잡고 물류 분야 탄소 배출 감축과 SAF 사용 촉진
대한항공,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 확대 통한 탈탄소화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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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글로벌 물류 기업 세바 로지스틱스(CEVA Logistic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은 글로벌 물류 기업 세바 로지스틱스(CEVA Logistic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항공 화물 박람회 행사장에서 열린 체결식에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바 로지스틱스는 물류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세바 로지스틱스와 공유한다.

 

또한 양사는 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SAF 사용 활성화와 인식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 출범 이후 기업과 화물 고객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어 기쁘다”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고객이 직접 탈(脫)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는 "대한항공과 협업해 탈탄소화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업계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아시아 시장에 SAF를 도입하는 것은 우리가 항공화물 업계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은 SAF 사용 활성화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난 2023년 9월부터 실시 중인 친환경 프로젝트다. 

 

대한항공은 국내 물류회사 LX판토스(2023년 11월), 일본 물류회사 유센로지스틱스(2024년 1월)에 이어 세번째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22년 2월 국내 최초로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했으며 9월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MOU를 맺고 2026년부터 5년 간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 공항에서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 

 

향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SAF 사용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고객사는 물론 정부, 정유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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