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612500127

LS에코에너지, 英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 협상 돌입

글자확대 글자축소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6.12 10:33 ㅣ 수정 : 2024.06.12 10:33

이상호 “유럽 진출 성공시켜 경제성 확보 및 영국 인근 국가도 공략할 계획”

image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앞줄 오른쪽), 아멜리아 헤닝 GIG 대표(앞줄 왼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11일 영국 런던시 GIG 본사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임대를 위한 협상을 마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LS에코에너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S에코에너지(옛 LS전선아시아)가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영국 북동부에 있는 타인(Tyne)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부지 규모는 항만을 포함해 약 15만4711㎡(4만6800평) 규모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안에 부지 임대조건 등 협상을 끝낼 계획이다.

 

이번 협상은 영국 에너지 분야 투자업체 ‘글로벌 인터커넥션 그룹(GIG)과 공동 진행한다. GIG는 수 조원 대에 이르는 영국∼아이슬란드 해상그리드(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하면 경제성을 확보해 영국은 물론 인근 국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해상풍력발전을 2023년 30GW에서 2050년 300GW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발전 계획에 비해 해저케이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확대와 안보 이슈에 따른 특정 국가 제품이 배제돼 LS에코에너지의 유럽 현지화는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유리한 여건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S그룹은 계열사 LS전선,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저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