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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대중화 이끌 콤팩트 SUV ‘EV3’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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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5.24 09:13 ㅣ 수정 : 2024.05.24 09:13

EV6, EV9 이어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 등장
대담하고 강건한 외장 디자인과 생활공간 닮은 실내 디자인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하면 501km 주행 가능 성능 갖춰
6월 초 계약 개시...정부 인증 끝나는 7월 중 본격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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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사진=기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23일 영상을 통해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 'EV3'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021년 E-GMP(전동화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GMP는 현대차그룹에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EV3는 대담하고 강건한 외장과 생활공간을 닮은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설치한 '스탠더드' 모델 두 가지로 고객에게 선보인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하면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주행거리가 501km에 이른다. 이 모델은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만에 해결된다.

 

기아는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i-페달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탑승객 승차감을 높였다.

 

 i-페달은 가속 페달 만으로 속도를 내거나 줄일 수 있고 정차할 수 있는 기능을 뜻한다. 게다가 다양한 상황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차량을 통한 전기제품 충전) 기능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아 EV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인공지능) 어시스턴트’ 뿐만 아니라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In-car entertainment)’와 ‘디스플레이 테마(Display Themes)’ 등 혁신적 커넥티비티 사양도 탑재했다.

 

이외에 △스티어링 휠 터치만으로 잡은 상태를 인식하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춰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아는 오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하고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7월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혁신 기술과 동급 EV와 비교해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하면 501km를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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