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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K9 자주포 수출 정상화로 실적개선 기대 커” <BN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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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5.16 10:43 ㅣ 수정 : 2024.05.16 10:43

기존 방산 사업과 함께 AI솔루션·반도체 장비 사업도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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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지난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BNK투자증권은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이 K9 자주포 수출물량 감소로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수출물량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BNK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설정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매출 1조848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 83% 하락했다”며 “다만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폴란드 수출 일정이 일부 지연돼 나타난 현상이며 기업 역량은 여전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수출 정상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매출 2조4090억원, 영업이익 1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하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분할신설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AI(인공지능) 솔루션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특히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에 속한 한화정밀기계는 최근 반도체업계에서 주목받는 고(高)대역폭 매모리(HBM)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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