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자원봉사단 발족해 3개월간 활동
계열사 직원 60명으로 제1기 자원봉사단 구성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난치병 아동 의료비 총 30억원 지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 직원들이 난치병 아동 소원을 이뤄주는 자원봉사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자원봉사단 ‘위시 메이커(Wish Maker)’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MZ세대(20∼40대 연령층) 직원 6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은 난치병 아동 ‘위시 키드(Wish Kid)’와 이들 소원성취를 위해 뛰는 자원봉사자 ‘위시 메이커는 앞으로 3개월간 ‘소원 여행(Wish Journey)’을 떠난다.
이를 위해 위시 메이커들은 7~8명 단위로 팀을 꾸렸고 앞으로 위시 키드와의 대면·비대면 소통해 희망직업 체험, 인플루언서 등 스타와의 만남, 국내 여행 등 소원을 이룬다.
이들 여정은 소원을 이루는 날인 ‘위시 데이(Wish Day)’와 해단식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랜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 및 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5년간 난치병 아동 치료비를 지원한 SK이노베이션 MZ 세대 구성원이 아픈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부터 난치병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벌여 그동안 지원한 금액이 30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이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위시메이커 1기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난치병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총 160명을 매칭해 소원성취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