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체 사업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백복현·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건 등이 주주 찬성으로 통과됐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용호 SK 사장은 사업·전략 전문가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기존 김정관, 최우석 사외이사 임기가 끝남에 따라 백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전(前)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총은 이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후에 배당 기일을 정하도록 한 주주친화목적 정관 일부 개정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총이 마무리된 후 SK이노베이션은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주주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과 최영찬 SK온 최고관리책임자(CAO) 사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2024년 전략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