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실적 호조와 긍정적인 수주 힘입어 사업 순항” <키움證>
KA-21 양산·중동 고객사 유치 등 추가 사업 기대감 커져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하고 향후 수주 모멘텀도 충분해 향후 사업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KAI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KAI는 1분기 매출 7846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5687억원, 영업이익 194억원과 비교해 각각 37.9%, 109.9% 상승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FA-50 경공격기 폴란드 수출에 따른 매출을 비롯해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개발, 수리온 헬기 납품 사업 등 국내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1분기에 예정됐던 이라크 기지재건 관련 사업 일부가 2분기로 지연되고 있어 수익은 2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향후 기대되는 KAI 수주 전망에 대해 “상반기 KF-21의 초도(첫 물량) 양산 수주가 기대되고 중동 고객사로부터 FA-50 계약도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전술훈련기 사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여 수주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KAI가 올해 매출 3조8123억원, 영업이익 24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매출 3조8193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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