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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글로벌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뽐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16 16:24
ㅣ 수정 : 2024.04.16 16:24
5개 공간에서 아티스트 4명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 철학 표현
오퍼짓 유나이티드 개념 확장과 더불어 조화로운 공존 메시지 전달
“창의적 문화 형성 위해 넓은 스펙트럼 포용하는 기아의 담대한 발걸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에 참가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융합)’를 알리며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아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2주년을 맞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정보기술)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 디자인 전시회다. 이 행사는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로 이뤄진다.
기아는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있는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단독 운영한다.
전시장은 로비에서 메인 전시 공간까지 총 5개 공간으로 기획됐다.
5개 공간은 △경계를 허무는 용기와 조화로움을 표현한 로비(Hall of Harmonizing)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Passage of Footsteps) △용감한 창의적 모험가의 공간(Room of Creative Risk-takers) △지치지 않는 혁신가의 공간 (Room of Relentless Innovators) △문화 선두주자로서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 다짐을 보여주는 메인 공간(Room of Culture Vanguard) 등이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5개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기아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4명과 협업해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진행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공간을 채웠다.
또한 전시와 함께 디자인을 주제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연다.
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는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저명인사가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의 창의력을 집약한 전시”라며 “우리만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창의적인 문화 형성을 위한 넓은 스펙트럼을 포용하는 기아의 담대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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