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측치 크게 웃돌듯" <대신證>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신기종 도입으로 공급 능력 증가와 향상된 연료 효율성으로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약 10% 웃돌 것으로 보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제주항공-실적 호전 예상되나 불확실성 해소 후 접근'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5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10% 웃돌 것으로 보이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5296억원,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9.1% 증가할 전망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실적 호조 배경으로 최근 도입한 신기종의 효율성 향상과 공급 능력 증가를 꼽았다"며 "1분기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발생한 정비부채 환산 손실이 수익성 개선을 제한하고 있지만 환율 하락 때 관련 비용 환입이 가능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인수와 관련해 실사를 진행 중이며 인수 금액과 자금 조달 비용에 따라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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