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인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한 각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영업부문에 영업 경쟁력 극대화를, 자산운용부문에는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영업부문은 양질의 규모 성장을 목표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써야 한다"면서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리 부문에는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최소화된 관리 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및 예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조직내 소통과 상호존중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사항이나 의견이라면 그 어떤 작은 목소리라도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응 통해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공식 일정 첫날부터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이 대표는 1965년생으로 1992년 동양생명에 입사해 GA사업단장과 영업본부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을 역임했다.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사업 추진 능력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