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 가보니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GS건설은 제일건설㈜과 함께 지난달 2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건립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날 견본주택은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견본주택은 여타 현장과 다르게 넓직한 공간에 구성돼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지만 비교적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지하 2층~지상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오피스텔 2개동) △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로 이뤄진다.
1~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로 각각 469가구(1단지, RC11), 548가구(2단지, RC10)로 구성된다.
3~5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3단지(RM4)는 아파트 597가구, 오피스텔 271실, 4단지(RM5)는 아파트 504가구, 5단지(RM6)는 아파트 610가구, 오피스텔 271실이다.
송도자이풍경채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이지만 마치 하나의 단지처럼 보이도록 꾸몄다.
이 단지는 붙어있는 두개 단지와 도로 하나를 끼고 세 개 단지가 건너편에 나란히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마치 하나의 큰 타운을 형성해 공원 속에 단지가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줫다.
이 단지 바로 앞에는 워터프런트도 조성돼 쾌적한 녹지 인프라가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단지를 자연친화적인 하나의 큰 타운을 만드는 듯한 모습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과 초·중교가 입주 시기에 맞춰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비롯해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도 올해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간 송도세브란스 병원은 800병상 규모로 이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송도세브란스는 오는 2026년 12월 개원으로 아파트 입주 전에 먼저 문을 연다.
단지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인천대입구역에 GTX-B가 들어서는 것 또한 큰 호재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심의 통과에 따라 다음 달쯤 사업시행자와 민자사업 구간 실시협약을 맺고 GTX-B 전 구간 착공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전 구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평당 분양가격은 아파트 2420만원, 오피스텔 68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84A㎡ 7억8200만~8억6400만원 △84B㎡ 8억300만~8억5800만원 △84C㎡ 8억500만~8억7200만원 △84E㎡ 7억7300만~8억3800만원 △101Am 9억2300만~10억원 △101Bm 8억9800만~9억7700만원 / 2단지 △84Am 7억8200만~8억6400만원 △ 84Bm 8억300만~8억7000만원 △84Cm 8억500만~8억7200만원 △84Dm 7억9200~8억5700만원 △84Em 7억3500만~8억3800만원 △101Am 9억2300만~10억원 △101Bm 8억9800만~9억7700만 / 3단지 △84A㎡ 7억8700만~8억7600만원△84B㎡ 7억9400만~8억8300만원 △84C㎡ 7억9700만~8억8600만원 △99㎡ 9억3800만~10억3000만원 △101m 9억1300만~10억1600만원 △111m 10억4600만~11억42000만원 / 4단지 △84B㎡ 7억9400만~8억8300만원 △101㎡ 8억6900만~9억7200만원 △127㎡ 11억5300만~12억8300만원 / 5단지 △84A㎡ 7억8700만~8억7600만원 △84B㎡ 7억9400만~8억8300만원 △84C㎡ 7억9700만~8억8600만원 △101㎡ 9억1300만~10억1600만원 △111㎡ 10억4600만~11억4200만원 / 3단지 오피스텔 △39A㎡ 2억800만~2억2600만원 △39B㎡ 2억800만~2억2600만원 △39C㎡ 2억800만~2억2700만원 / 5단지 오피스텔 △39A㎡ 2억800만~2억2600만원 △39B㎡ 2억800만~2억2600만원 △39C㎡ 1억9800만~2억1700만원 이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A씨는 "송도에 갖춰진 인프라와 지역 가치를 생각하면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다"며 "내부 또한 세로로 길게 뻗어 실제 크기보다도 넓어보여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람객 B씨는 "오피스텔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나와 직접 확인하기 위해 견본주택에 방문했다"며 "1인 혹은 신혼부부가 살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꾸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인근에 자리잡은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와 올해 착공 예정인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학생들이 거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들도 이 단지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단지에 입주할 시점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서는 걸로 알고 있다"며 "송도는 이미 대부분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 학교까지 들어서면 훌륭한 입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여부와 관계없이 견본주택에 오셔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조성했다"며 "기존 견본주택과 달리 유닛 또한 다섯 개나 준비할 정도로 정성을 들여 많은 이들이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 일정은 다음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2단지 3월 20일, 3·4·5단지 21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1~7일에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1, 2단지 2027년 9월, 3~5단지 2028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