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강원에너지(114190)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08분 기준 강원에너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00원(8.30%) 오른 1만8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강원에너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 증가한 1392억원이다. 당기순이익 또한 52억원으로 52% 늘었다.
강원에너지 측은 호실적의 배경에 대해 "이차전지 사업 성장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으며, 종속회사 강원이솔루션의 사업 성장으로 손익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원이솔루션은 강원에너지에 인수되기 전인 2020년부터 인수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74%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평균 성장률보다 더 큰 폭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에너지는 산업용 설비와 화공설비, 발전플랜트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원이솔루션은 양극재용 무수수산화리튬 사업뿐만 아니라 양극재 첨가제와 음극재 신규 소재사업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