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AI 고장 사전 예측’ 기능 도입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고장 미리 잡는다.
LG전자는 20일 국내 최초 ICT 기반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LG BECON cloud)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이다. 올해 2월 말부터는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솔루션이 더해진다.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다. △팬/모터 계통 △압축기 계통 △냉매 계통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체계적으로 구분해 분석하므로 정확도가 우수하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LG 비콘클라우드 ‘AI 고장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상 신호 부분을 진단해 빠르고 정확히 조치한다.
이러한 사전 예방 조치를 통해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 서비스가 몰리는 것이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료시설, 숙박업소, 공장 등 냉난방이 상시 필요한 B2B 시설에서 이 기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조 유지보수 서비스에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