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금호건설이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금호건설이 따낸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회산동 536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  총 공사비는 901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혼합해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1만7461㎡(약 5282평)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동, 329가구 규모다. 가구별 평형은 전용면적 84~166㎡

(24~51평)이며 전용면적별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84㎡ 타입을 전체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이 단지는 강릉시 서부권 '회산지구'에 들어선다. 회산지구에는 이미 1600여가구의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해 있다. 여기에 사업 예정인 단지가 완공되면 산지구는 향후 약 4000가구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포함한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낸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에 이어 또다시 강릉에 금호건설 아파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자사가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주자 모두 만족하는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