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구 을' 국회의원 후보, "세 가지 공약 실현해 대한민국 먹여살리는 부산 만들 것"
이연미 기자 입력 : 2024.02.15 18:47 ㅣ 수정 : 2024.02.17 19:15
부산 북강서을에 단수 공천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해 박형준 현 시장과 대결 벌여
[부산 / 뉴스투데이=이연미 기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중앙부처와 부산광역시의 주요 요직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의전행정관이었으며 행정안전부 대변인, 부산시 기획실장, 행정부시장을 거쳐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시장과 겨뤘다. 이후 북구강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지난 6일 부산 북강서을 단수 공천으로 확정된 변성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다음은 변성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 북강서구 을 지역의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점이 있으신가요? 선거운동 과정에서 특별하게 느낀 점은 있으십니까?
A : 부산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이후 곧바로 경선을 거쳐 이곳의 지역위원장을 맡았으며, 밑바닥부터 다져서 주민 한 분 한 분 만나고 경청하기위해서 일부러 여기서 생활하며 지난 26년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며 탁상행정에 대한 반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강서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느낀 행정의 미비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새하얀 도화지 같은 이곳 강서를 알차게 채워나갈 구상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Q :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싶으신가요? 그 정책이 국민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은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이며, 이러한 주민 밀착형 공약은 꼼꼼하고 세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주민 체감이 어렵지만 도시의 큰 꿈과 미래를 그리는 것도 제안해야 하며, 한강의 기적을 잇는 낙동강의 기적을 완성할 공약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김해공항의 완전한 이전으로 그 부지를 활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 맥도를 중심으로 세계엑스포를 재추진해야 합니다. 세 번째 맥도와 그 주변 부지에 규제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하고 그곳의 권한을 부산이 가져와야 합니다. 이 공약이 이루어졌을 때 낙동강의 기적으로 불릴 수 있을 만큼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지역이 이곳 강서구 북구가 될 것입니다.
Q :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계신가요?
A : 부산시장 선거 이후 이곳에 거주한 지 2년여가 되어가고 있으며, 부지런히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모여계신 자리면 주저 없이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침 출근인사부터 퇴근시간 이후 상가 방문 인사까지 하며 지역주민들께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더 다가가고 한발 더 뛰는 변성완이 되겠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는 강서구 녹산동 낙동강에서 어린 저를 키우셨으며 부산과 대한민국을 살릴 운명 같은 낙동강으로 다시 돌아가 제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변성완 후보는 지난 출마선언에서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꼬마 사무관에서 시작해 청와대 의전행정관, 중앙부처의 주요 요직, 부산시 기획실장, 행정부시장을 거쳐 부산시정을 책임지는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부산곳곳의 현안을 잘 알게 되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곳이 북구강서구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북강서구는 부산의 미래가 달린 가장 할 일이 많은 지역으로, 항만, 공항, 철도, 농어업, 기업, 신도시 등 사실상 ‘작은 부산’, ‘작은 대한민국’이며, 김해공항을 이전하고, 맥도 엑스포를 연계하고, 그 일대를 ‘완전한 규제 프리존’으로 만든다면 강서구와 북구에 기업이 찾아오고, 인재가 끝없이 발굴되는 뉴욕 맨하탄이나 싱가포르, 두바이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여기에 북극항로가 새롭게 열리고, 부산이 그 중심에 선다면, 김해공항 이전과 맥도 엑스포 연계, 규제프리도시, 북극항로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강의 기적을 넘어선 대한민국 제2의 부흥을 여기 낙동강에서 보여줄 수 있으며, 나아가 부울경메가시티 재추진의 중요한 분기점으로북구강서구는 그 중심도시가 될 것입니다." 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저 변성완이 북구강서구의 방향키를 제대로 잡겠습니다. 북구강서구를 확 바꿔, 그야말로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북구강서구’가 바뀌면 ‘부산’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라고 북강서구 을의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