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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핸 소비 개선·수요 안정화 등 회복의 원년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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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1.29 16:13 ㅣ 수정 : 2024.01.29 16:13

23년 4분기 H&A·HE 마케팅 비용 증가·성과금 탓에 아쉬운 영업익
24년 1분기 개선될 업황 기다려…예상 영업익 1조2703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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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2023년 4분기 컨센서스 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우려보다는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9일 ‘LG전자-우려보다는 회복’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응로 하향 조정했다.

 

LG전자의 2023년 연간 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과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3조1041억원과 영업이익 3131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생활가전)사업본부와 HE(Home Entertainment, TV사업)사업본부의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성과금 등이 반영돼 아쉬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H&A 사업부의 볼륨존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했고 지난해 기준 B2B 비중이 20% 초까지 확대되면서 HE의 부진함과 VS 전방 수요에 대한 둔화 영향을 상쇄시켜줬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이 LG전자의 회복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703억원으로 전망한다.

 

박 연구원은 “중동 운임 이슈로 물류비 상승 영향이 있고 HE 사업부의 회복세 둔화의 요인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향후 개선될 업황이 기다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피크 이후 소비 심리 개선과 수요 안정화, 하반기 Window 출시로 PC 수요 회복 등 사업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VS 사업부의 수주 잔고의 성장세도 1분기 100조원 이상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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