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3년 4분기 흑자전환…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 본격화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1.25 08:48 ㅣ 수정 : 2024.01.25 08:48

4분기 실적 매출 11조3055억원과 영업이익 3460억원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서 1년 만에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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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하이닉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되며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3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11조3055억원과 영업이익 3460억원(영업이익률 3%), 순손실 1조 3795억원(순손실률 1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온 누적 영업적자 규모를 축소해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32조 7657억원, 영업손실 7조7303억원(영업손실률 24%), 순손실 9조1375억 원(순손실률 28%)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계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당사는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수익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투자비용(CAPEX) 증가는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방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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