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7일 2023년 고객들의 투자패턴을 빅데이터로 종합한 결과를 공개했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많은 고객들이 매매한 종목은 24만명이 거래한 삼성전자(005930)였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시큐센(232830)과 미래반도체(254490)가 올랐다.
한 해 동안 오로지 한 종목만 매매한 고객은 약 4만7000명이며, 그중 최대 거래 횟수 종목은 6787회 거래된 상신전자(263810)다. 연초 대비 연말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포스코DX(022100)로 1087% 수익률을 거뒀다.
지난해 거래 종목 수가 가장 많은 고객의 거래 종목 수는 코스피·코스닥 합산 2656개 종목 중 2428개 종목을 매매한 고객이었다. 또 가장 많은 상품 종류를 거래한 고객의 거래 상품 수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10개 상품군이었다.
2023년 실현수익률 최고 고객은 10년 이상 이차전지주를 보유했던 고객이 거둔 7203%였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를 데이터 관점에서 살펴보고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거래 여정을 꾸준히 분석해 고객이 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증식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