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효성티앤에스가 세계 최대규모의 리테일 유통 전시회에서 최신 무인결제솔루션을 소개했다.

16일 효성티앤에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NRF 2024’에 참가해 최신 무인결제솔루션 ‘JetCheck™’을 전시했다.

NRF는 2013년부터 시작해 매해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테일 유통 전시회다. 전 세계1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을 앞세워 유통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효성티앤에스가 이번에 전시한 JetCheck™는 원활한 결제 경험과 매장운영 도움을 제공하는 무인 계산대다. 하드웨어 제조 및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까지 탑재된 무인결제솔루션이다.

국내, 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ATM 시장 업계 선두주자인 효성티앤에스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금융 IT 전문지식을 활용해 무인결제솔루션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신세계,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및 CJ 올리브영 등 헬스뷰티 매장에 무인 셀프계산대를 납품하고 미국에서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무인결제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

JetCheck™는 매장의 규모나 고객의 니즈(Needs, 욕구)에 맞춰 도입할 수 있도록 C(Cash), X(eXpress), E(Entry) 총 3가지 모델로 나온다.

대표 모델인 C는 △현금·카드·모바일 간편결제 등 모든 결제 지원 △무게 측정 △멤버십 적립 △매장 프로모션 등의 기능이 있는 무인계산대다. 다른 모델들은 C에서 기능과 크기를 축소해 매장 규모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효성티앤에스는 리테일기술 전문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을 잡고 만든 AI 비전(AI Vision) 솔루션을 장착한 제품을 선뵀다. AI 비전 솔루션은 결제 가운데 상품 스캔 누락 및 도난 등 비정상적 결제를 사전 예방한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기회로 많은 사람들이 당사의 혁신적인 리테일 솔루션을 알게 됐다”며 “향후 JetCheck™를 통해 ATM은 물론 무인결제솔루션 분야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업계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