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드류 매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경기 침체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고용 시장이 악화하면서 연준이 올해 6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이러한 인하 결정은 더 많은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는 의미로 이미 미국의 많은 주가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셀 보먼 연준 이사는 통화정책에 대한 매파적인 입장을 바꿔 추가 금리인상 없이도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감소한다면 정책이 성장에 너무 많은 하향 압력을 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지만 아직 그 시점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턴 애널리스트는 연초 미 증시가 9주 만의 상승 랠리를 끝내고 하락했지만 더 높게 반등할 것이라며,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와 채권 금리가 아직 낮은 수준임을 상기시키며 투자자들이 여전히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19 현황
전 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86에서 유래된 또 다른 하위 변이 'JN.1'이 빠르게 확산하며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내 JN.1이 이미 만연해 있자 JN.1을 관심변이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WHO는 지난해 5월 코로나와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고, 코로나를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각국에 권고했다. WHO가 소집한 전문가들은 3개월마다 회의를 열어 PHEIC 유지 여부를 정한다.
정부는 미 제약사 노바백스가 코로나 XBB 계열 변이 대응을 위해 개발한 신규 백신 접종을 지난달 18일부터 시작했다. 노바백스는 기존 활용되던 유전자재조합 합성항원 백신으로,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 접종이 어려운 사람에게 쓰인다.
우리 정부는 동절기를 맞아 증가세로 돌아선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이외 호흡기감염병 유행 등을 고려해 위기단계가 당분간 '경계'로 유지된다. 올해부터 매독(4급)과 엠폭스(2급)는 3급 감염병으로 조정돼 새 감염병 관리정책이 적용된다.
2020년 1월 28일부터 가동된 보건소 선별진료소(506곳)는 1441일 만인 2023년 12월 31일 모두 문을 닫았다. 유전자 증폭(PCR) 우선검사 대상인 감염취약층에 대한 무료검사 지원은 유지하되, 대응체계는 일반의료기관 중심으로 전환한다.
올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의 마스크 착용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PCR 검사 무료는 △먹는 치료제 처방대상군 △응급실·중환자실·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PCR 대상 환자의 보호자·간병인 등이다.
미국 일부 병원들은 이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다시 시행했다. 뉴욕시 내 공공병원 11곳과 보건소 30곳, 장기요양시설 5곳 등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