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산업 악화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 <IBK투자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SDI가 전방산업인 전기차 산업이 꾸준히 악화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내렸다.
IBK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정이 발표돼 올해 1일부터 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이 43개에서 19개로 감소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개 모델 차종은 △테슬라 5종 △포드 3종 △리비안 5종 △지프 2종 △링컨 1종 △쉐보레 2종 △크라이슬러 1종으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삼성SDI는 △리비안 5종 △지프2종 △링컨 1종에 공급하고 있어 강화된 미 IRA에 따른 세제혜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9991억원, 영업이익 4166억원을 기록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523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삼성SDI가 매출 26조1350억원, 영업이익 2조45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예상 실적 매출 23조1350억원, 영업이익 18조80억원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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