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에이즈 中 의료보험 등재 '상한가'…한화솔루션, 미 IRA 수혜 기대감 '강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엑스페릭스, 자회사 엑스에이엠 소재사업 진출 본격화에 '강세'
엑스페릭스(317770)가 자회사인 엑스에이엠이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스페릭스는 15일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전장보다 240원(4.29%) 오른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엑스페릭스 주가가 뛰는 것은 자회사인 엑스에이엠이 더가우스 기업에 대한 상환전환우선주 투자를 진행하고, 더가우스와 합작법인(JV)을 신규 설립해 소재 사업 진출을 확대한다고 밝히면서다.
엑스에이엠은 엑스페릭스가 100억원을 출자한 100% 자회사다. 첨단 신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8월 설립됐다. 엑스페릭스는 바이오 정보 등록·'인증 및 활용을 위해 필수적인 각종 디바이스·'솔루션 개발과 바이오메트릭 솔루션 부문 사업을 진행한다.
■ 웹젠, 실적 회복기 진입 기대감에 7%대 급등세
웹젠(069080)이 장 초반 7%대까지 올라갔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실적 회복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같은 시각 웹젠은 전 거래일 대비 1170원(7.06%) 상승한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웹젠에 대해 지난 10월 새롭게 출시한 ‘뮤 모나크’가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다시 실적 회복기에 진입했는 보고서를 냈다. 내년에도 신작 3종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 4분기는 매출액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늘고, 영업익은 172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줄 것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영업익은 기존 추정치 114억원, 시장 컨센서스 123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中 의료보험 등재에 '상한가'
혁신 의약품 개발 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가 개발한 에이즈치료제가 중국 의료보험 등재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찍었다. 같은 시각 카이노스메드는 전장보다 1065원(30.00%) 오른 4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이 포함된 두 가지 제형의 에이즈치료제 모두 중국 의료보험 등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KM-023은 중국 내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사를 통해 ACC007은 복합정, ACC008은 단일정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들 약물제형은 중국 의료보험 등재에 승인됐다. 급여 항목인 ACC007, ACC008은 환자들에게 가격 부담이 낮아 처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신기술 연구 및 의약품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한화솔루션, 미 IRA 잠정 가이던스 발표 수혜 기대감에 강세
한화솔루션(009830)이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 발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솔루션은 전장보다 4400원(13.58%) 오른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정부가 미국에 제품 생산 시설을 갖춘 태양광 업체들이 IRA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재무부는 전일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 이를 판매 시 세액공제가 부여된다고 발표했다 세액공제 조항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며, 대상품목은 배터리·부품·태양광·풍력발전 부품·핵심 광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