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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펀드 4호’가 목표수익률 8%를 초과했다.
1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지난 9월 22일에 출시한 뒤 3개월 만에 만든 성과로, 목표수익을 만기(3년)보다 2년 9개월이 앞서 달성했다.
이는 예상치를 하회한 11월 미 CPI(소비자물가지수)등에 의해 빠른 속도로 하락한 시장금리를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목표수익을 달성한 펀드는 기존 자산을 전량 매도하고 설정일로부터 1년 되는 시점인 2024년 9월까지 국내 단기 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또한 해당 펀드의 전환 기준가격은 1,091.7원으로 투자자들은 목표수익률 초과하는 9.1%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펀드의 운용전략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장기 금리는 하락하는 것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미국 국채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으며,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축소하며 빠른 목표수익률 달성을 이뤘다.
이성희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 팀장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및 내년 인하 사이클 진입 전망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지표 둔화 흐름은 지속되면서 장기물 구간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며 “향후에도 만기 및 조기상환이 도래하는 펀드들의 성공적인 상환을 위해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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