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2월 5일] 美 증시, 고용지표 앞두고 고점 부담에 하락…엔비디아·AMD 2%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2.05 07:20 ㅣ 수정 : 2023.12.05 07:20

국채 금리 상승에 기술주 하락, 나스닥 0.84%↓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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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6포인트(0.11%) 하락한 36,204.4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5포인트(0.54%) 밀린 4,569.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19.54포인트(0.84%) 떨어진 14,185.49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난달 랠리에 이어, 본격적인 12월 주간 거래에 돌입했으나 고점 부담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연말 산타랠리에 미칠 주요 변수들을 주시했다. 

 

11월 3대 지수는 8~10%가량 올라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S&P500은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600을 고지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았고, 다우도 지난해 1월 이후 처음 36,000선 돌파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3달러(1.4%) 하락해 73.04달러에 장을 마쳤다.

 

종목에서 알래스카 항공은 회사가 하와이안 항공을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14% 이상 급락했고, 반대로 하와이안 항공은 192% 폭등했다. 이 외에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1%대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2%대 빠졌다. 

 


■ 주요 기업 공시 (4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폴란드 군비청과 3조4474억원 규모 K-9 자주포 등 2차 실행계약 

- 대한해운(005880) : 현대글로비스(086280)와 480억원 규모 자동차선 대선계약 체결 

- 한신공영(004960) : 라오스 참파삭주 공공사업교통국과 412억원 규모 상수도 공급사업 계약 체결 

- 한화시스템(272210) : 현대로템(064350)과 2573억원 규모 폴란드 K2전차 수출사업 조준경 등 17종 공급계약 

- 한국선재(025550) : 2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 HLB바이오스텝(278650) : 삼성증권(016360)과 3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 링네트(042500) : 보통주 1주당 100원 현금배당 결정. 배당금 총액 12억원 

- 저스템(417840) : 전환가액 1만7293원서 1만2493원으로 조정 

- 덕산네오룩스(213420) : 최대주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1012억원 대여 결정

- 에코프로(086520) :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삼성SDI(006400)와 44조원 규모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

 

- 광동제약(009290) : 코넥스 상장사 비엘헬스케어 주식양수도 관련 약 300억원 규모 주식매매계약 위한 MOU 

- 코센(009730) : 사업다각화 통한 수익성 개선 위해 코스틸 슈퍼데크 사업 양수 결정

- 제이스코홀딩스(023440) : 최대주주 캐디언스시스템이 300만주를 담보 제공하는 계약 체결

- 셀피글로벌(068940) : 코아게이트로부터 140억5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제기

- 태양금속(004100) :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최근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나 과거·현재 사업 내용과 관련 없음”

 

- 티라유텍(322180) : 종속사 티라로보틱스가 100억10만4624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 하이비젼시스템(126700) : 자사주 7만7933주 처분 결정

- 코나아이(052400) : 코아게이트로부터 140억5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제기

- 유비벨록스(089850) : 코아게이트로부터 140억5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제기

- 블리츠웨이(369370) : 다음달 10일 서울 영등포구 블리츠웨이빌딩서 주주총회 소집 결의

 

- 바이오스마트(038460) : 코아게이트로부터 140억5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제기

- 서호전기(065710) :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5만주 취득 결정

- 이큐셀(160600) : 해외 거래처와 242억1650만3226원 규모 이차전지 물류자동화 설비 공급계약

- 메드팩토(235980)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재단법인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국가신약개발사업(R&D)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관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서울청사)

 -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

-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

-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

-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간 이전: 국민시간이전계정 분석

- KDI, 세계은행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디지털역량강화 연수 개최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국무회의 (10시)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의(10시)

 

[한국은행]

- 2023년 11월말 외환보유액(06시)

-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08시)

- QR코드를 이용한 ATM 입출금서비스 개시(12.6일부터 은행권 ATM에서 스마트폰 기종 제한 없이 현금 입출금 가능)(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0시)

-  2023년도 4분기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 개최(06시)

- 외부감사인 대상 '2023년 회계현안 설명회' 개최(10시)

- 내년부터, 배당액이 얼마인지 알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정오)

- '23.9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정오)

-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공정 금융 확립 추진 계획(정오)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스털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조쉬 섀처는 미 증시 약세론자들은 소비지출과 고용성장률 둔화 등 연착륙 시나리오 위협 요인이 여전하다며 채권·원유·달러 같은 일부 자산군은 경기침체를, 주식과 비트코인 등 자산군은 위험선호 심리를 가격에 반영해 시장이 거의 양극화한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진단했다. 

 

- 지난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내구재 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디플레이션 추세는 경제 전반이 아닌 가전제품·가구·중고차 등 내구재에 국한되는 가운데 PCE 가격지수가 둔화세를 나타내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 지난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앰버웨이브 파트너스 창립자인 스티븐 미란은 지난달 미국 금융여건이 빠른 속도로 완화돼 금리 인하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이러한 금융 여건이 확인되면 중앙은행이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하게 저지할 수 있어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고 달러 강세와 주가 하락을 부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코로나19 현황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전국 527개 표본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지난 일주일간(11월 19일∼25일) 신규 확진자수는 6958명으로, 직전 주보다 793명 늘어났다. 

 

신규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높았다. 11월 4주의 60세 이상 양성자 수는 2188명으로, 전체 가운데 비중은 31.4%였다. 신규 양성자 지역별 비율은 수도권(49.9%)이 가장 높았고 경남권(14.9%), 충청권(13.1%)이 뒤를 이었다. 

 

변이 중 오미크론 하위 EG.5 검출률은 30.9%로, 직전주보다 소폭 줄었다. EG.5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HK.3 검출률은 3.5%포인트 늘어난 53.9%로, 8월 이후 계속 증가세다. BA.2.86 변이(피롤라)는 22건이 추가 검출돼 누적 112건이 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 명당 1곳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에서 코로나19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하고 있다.

 

당국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령층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코로나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을 시작했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 대상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185490)이 mRNA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의 호주 부스터 임상 2a상 마지막 대상자의 2차 투여를 완료해, 면역원성·내약성·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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