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1월 30일] 美 증시, 피벗 기대감 속 혼조…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 1%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1.30 07:19 ㅣ 수정 : 2023.11.30 07:19
국채 수익률 4.3% 붕괴, 나스닥 0.16%↓마감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4포인트(0.04%) 오른 35,430.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09%) 하락한 4,550.5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3.27포인트(0.16%) 빠진 14,258.49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내년 피벗(방향 전환)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 움직임과 베이지북 발표 등을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추가 감산 검토 소식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5달러(1.90%) 오른 배럴당 77.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슈왑은 파이퍼샌들러가 금리인하의 잠재적 수혜자로 꼽자 6.81%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0.67%, AMD는 1.51% 올랐다. 반면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05%와 1.01% 밀렸다. 알파벳도 1.61% 빠졌다.
■ 주요 기업 공시 (29일)
- LIG넥스원(079550) : 방위사업청과 935억원 규모 130mm 유도로켓 3차 양산 상품공급 계약
- 유니드(014830) : 합자회사 설립 위해 중국 소재 종속회사가 발행한 175억원 규모 주식 취득 결정
- 액션스퀘어(205500) : 운영자금 65억1만2585원 조달 목적 최대주주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최대주주의 주요주주 넷마블 등 대상 보통주 407만5243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 하인크코리아(373200) : 권여옥 사외이사 신규 선임
- 디와이디(219550) :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김완섭 2차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오전 10시 30분)
- 2023년 10월 산업활동동향
- 2023년 10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
- 2023년 10월 국세수입 현황
-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과 특허 무료나눔, 창업 분위기 확산과 사업화 지원 본격 추진
- KDI 북한경제리뷰(2023. 11)
- 통계청, 유엔인구기금(UNFPA)과「저출산?고령화 국제 심포지엄」개최
- 통계청, 2023년 서울시 빅데이터 포럼 공동개최
- 게임 분야 수출기업간담회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9시)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11시10, 한국은행)
- 2023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12시)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기 전 저렴한 자금을 확보해놨던 미국 대기업들이 재융자의 벽에 직면하게 되면서 경제적 영향이 주목된다며, 향후 2년 동안 회사채와 대출 시장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의 물결이 밀려와 기업들은 더 높은 금리로 차입금을 재융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지난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1200만달러(약 155억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며, CFPB는 은행이 모기지 대출 신청자에게 필수 질문을 하지 않았으며 부정확한 모기지 대출 정보를 연방 정부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 지난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골드만삭스와의 신용카드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중단할 뜻을 밝혔다며, 두 회사는 약 1년 전에 파트너십을 2029년까지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고 이번 애플이 계약 중단 의사를 건네면서 골드만삭스의 소비자금융 확장 계획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 코로나19 현황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전국 527개 표본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지난 일주일간(11월12일∼1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6088명(일평균 807명)이었다.
신규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높았다. 고령자 비중은 지난주 34.4%로 직전 주보다 소폭(0.6%포인트) 늘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 하위 EG.5 검출률은 33.0%로, 3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G.5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HK.3 검출률은 1.7% 포인트 늘어난 50.4%로, 8월 이후 계속 증가세다. 면역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86 변이(피롤라)는 23건이 추가로 검출돼 누적 90건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 명당 1곳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에서 코로나19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하고 있다.
당국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령층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코로나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을 시작했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 대상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185490)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한다.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코로나 다가백신 'EG-COVII'(이지-코브투) 부스터 임상 1·2a상의 변경신청이 승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