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올해 이어 내년에도 최고 실적 갈아치운다”<키움證>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LS일렉트릭이 올해 큰 폭의 이익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최고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력인프라 주도의 실적 호조가 성장을 이끄는 주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20일 LS일렉트릭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력인프라의 충분한 수주잔고가 뒷받침되고 올해 부진했던 자동화 솔루션과 중국 법인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내년에도 4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고 성수기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력인프라는 3분기말 수주잔고가 1조8800억원으로 더욱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한전용 변전소 수주와 초고압 변압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에 R&D(연구개발) 비용이 집중되며 적자를 기록했던 자동화솔루션은 유통 재고 감소와 함께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 상승한 3283억원이다. 내년에는 전년동기 대비 8% 성장한 3531억원으로 더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전력인프라의 충분한 수주잔고가 뒷받침되고 올해 부진했던 자동화솔루션과 중국 법인이 회복돼 신재생 사업부 적자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