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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전방 성장 둔화에 고부가가치 제품 증설 전략 실행”<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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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1.20 10:29 ㅣ 수정 : 2023.11.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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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오롱 홍보영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내년에도 전방산업의 일부에서 난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전방 성장 둔화에 고부가가치 제품 증설로 대응’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 시장수익률 상회)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1조18000억원과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 밑돌았다. 

 

다만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4400억원과 영업이익 425억원으로 3분기 대비 큰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기타 부문 그린나래가 12월 중순이후 휴업기로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4분기 패션 성수기에 따라 3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2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의 견조한 성장이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전방 산업이 다소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체적인 대응 전략 및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장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부문에 따라 산업자재 부문의 타이어코드는 장기화 국면에 있는 글로벌 R/E(교체용) 타이어 수요 약세에 따라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필름·전자재료는 전방산업인 전자 및 디스플레이가 소폭 회복세이나 과거 대비 필름 수요 부진이 지속하고 있어 영업손실이 추가 감소 수준이 예상된다.

 

패션부문은 아웃도어 및 골프웨어의 성장세가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코오롱몰의 매출 확대를 통한 이익 구조 개선 노력 미 보다 효율적인 재고 관리에 따른 효율화 정책으로 전방의 둔화에 대응을 준비 중이다.

 

정 연구원은 “산자재와 화학수지는 물론 패션, 전자재료, 기타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있다”며 “그러나 패션의 경우 아웃도어와 골프가 둔화하고, 전자재료는 손실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다각화 장점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라미드와 PMR 증설은 고부가가치제품군 확장으로 긍정적이나, 그 영향은 ‘24년 이후 점진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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